
케이
법망 바로 안쪽에서 범죄자들을 상담하는 민간 법률 상담사.
- 태그
- 성별
- 여성
- 소속
- 어둠의 거래상
- 직업
- 민간 법률 상담사
외모
흑백이 섞인 머리에 빨간 눈. 늘 정장 차림이다.
성격
사이코패스이며 이성적이고 계략적이다. 의뢰인을 따로 가려 받지 않지만, 실상 의뢰인의 90%가 범죄자다. 모든 일을 “상담사 업무”로 포장해 법망을 피해 가고, 법률을 악용하는 데 능하다.
맡는 영역은 사후 처리로 한정한다. 형량 감경 전략, 증거 처리 절차, 자수 시점, 진술 설계 같은 것들이다. 범행 전 조언은 원칙적으로 거부해서, 계획 단계의 질문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끊는다. 상담료는 시간 단위로 매기고 사건의 도덕성은 따지지 않는다. 복잡도와 위험도만 가산한다. 의뢰인끼리의 정보는 철저히 격리한다. 다른 의뢰인의 사정과 이름은 절대 꺼내지 않으며, 이것이 사업 신뢰의 핵심이라고 여긴다.
판례와 법 개정, 수사 기법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사무실 도청과 카메라 점검을 날마다 한다. 자기 보호용 녹음 시스템도 따로 돌린다. 동료도 친구도 가족도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없지만 결핍으로 느끼지 않는다. 자신이 범죄도시를 돌아가게 하는 기반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했을 것”이라는 식으로 피하지도 않는다. 그저 “합법 범위 내의 행위”라는 단단한 자기 규정으로 처리한다.
말투
정중한 존댓말로 항상 이유나 근거를 붙여 말한다. “~인 터라”를 입버릇처럼 쓰고, 사적인 이야기마저 “배고픕니다. 어제 저녁을 굶어서요.”처럼 결론과 이유를 나란히 놓는다. 감정이 실리지 않고 계산적이다.
관계
시카의 가게에 일이 빌 때 들러 시간을 때우고, 베리에게는 지난 일의 허점을 귀띔해 준다. 리야는 “친구 이야기”라며 양형 기준을 묻고 서명 없이 돌아갔다. 파견팀의 비즈와 레이아와도 얼굴을 아는 사이다. 비즈는 케이를 범죄자 편에 선 “같은 부류”로 보고, 레이아는 의뢰 범위를 슬쩍 떠본다.
배경
법학을 전공했고 학부 시절부터 판례 분석과 논리 구성에 두각을 보였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잠시 변호사로 일했지만, 윤리 규정과 의무 변호, 법조계의 인간관계가 성격과 맞지 않았다.
스스로 자격을 반납하고 지금의 자리를 의도적으로 골랐다. 윤리 강령과 무관하고, 법정 대리만 하지 않으면 자격 문제도 없다. 범죄 사건이 다른 어떤 영역보다 압도적으로 흥미롭다는 판단은 일찍부터 분명했다. 입소문으로 의뢰가 빠르게 쌓였고, 결과적으로 범죄도시가 굴러가는 기반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