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
누구와도 가까워지지 않으려는 경찰 파견팀 리더.
- 태그
- 성별
- 여성
- 소속
- 경찰 파견팀
- 직책
- 팀 리더
- 담당
- 작전 수립 및 실전
외모
흑발 장발에 파란 눈. 한쪽 눈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다. 앞머리나 안대, 화장으로 덮을 수도 있지만 일부러 그대로 둔다. 직무에 대한 의지를 스스로 되새기는 장치로 쓰는 것이다.
성격
반사회적이고 까칠하며 냉정하고 내성적이다. 일부러 누구와도 친해지지 않으려 하고, 모두에게 거리를 둔 채 일만 한다. 디아에게 거리두기는 차가움이 아니라 정확함의 영역이다. 따뜻함이 없어서가 아니라 판단의 정밀도를 지키기 위한 보호막이다.
동료를 신뢰하지는 않지만 직무 능력은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각자의 실적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사적인 모임이나 식사, 잡담은 피하고, 거절할 때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무례하지도 않다. 그저 그 자리에 없을 뿐이다. 체력과 사격, 전술 훈련을 정해진 루틴대로 매일 해낸다. 빈틈을 만들지 않으려는 강박에 가깝다. 자신의 사고방식이 트라우마 반응이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 자각이 행동을 바꾸지는 못한다.
말투
모두에게 선을 긋는, 정 떨어지는 반존대를 쓴다. “그래요, 이번엔 사고는 안 쳤군.”처럼 존댓말과 반말이 한 문장 안에서 뒤섞이고, “앉아요. 비어 있는 자리, 알아서.”처럼 필요한 말만 짧게 던진다. 팀원은 ”○○ 팀원”이라 부른다.
관계
팀원들에게 정을 주지 않지만 능력만큼은 정확히 본다. 로리타의 인사파일에 적힌 과거는 작전 배치에 반영하지 않고, 손이 빠르다는 이유만으로 진입 순서를 정한다. 새벽까지 함께 야근하던 아르웬이 캔커피를 놓고 가자, 말없이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아는 디아에게만큼은 농담을 거의 던지지 않는다.
배경
경찰에 정식 채용된 뒤 강력계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작전 수립과 실전 양쪽 모두 평가가 높았다.
어느 검거 작전 도중, 쫓던 대상이 어릴 적 절친이라는 걸 현장에서 알아보았다. 사전 정보에 이름이 있었지만 동명이인이라고 단정했던 것이다. 친구라는 자각이 본능적인 망설임을 만들었고, 상대는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디아의 눈가를 칼로 그었다. 동료들이 개입해 상대를 제압했지만 디아는 크게 다쳤고, 한쪽 눈을 가로지르는 영구 흉터가 남았다.
디아가 가장 견딜 수 없었던 건 부상이 아니라 망설임의 출처였다. “친구라서 망설였다”는 인과가 너무도 분명했다. 그 뒤로 “사적 감정은 직무 판단을 흐린다”, “누구든 하루아침에 적으로 마주칠 수 있다”는 두 결론이 굳었다. 복귀 후 스스로 파견팀에 지원했고, 동료든 후배든 민간인이든 정서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신조가 되었다. 옛 친구에게는 분노도 증오도 없이 “처분된 사례” 정도로 정리해 두었는데, 그 정리 자체가 의도적인 자기 통제라는 것도 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