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전직 히어로
동료를 잃고 빌런 하나를 죽인 뒤, 최강자를 죽이기 위해 동물 사냥으로 암살을 연습하는 전직 히어로.
- 태그
- 별칭
- 최강자 사냥꾼
- 진영
- 빌런 (전직 히어로)
- 능력
- 미정
히어로 시절
동료 히어로 서너 명이 빌런 한 명에게 모조리 죽었다. 그 빌런은 따로 있는 제3자다. 동료를 잃고 멘탈이 흔들린 상태에서, 그 빌런이 자기합리화와 조롱을 던졌다. 이성이 끊긴 타락한 전직 히어로는 그 자리에서 빌런을 죽였다.
최강자에 대한 감정 변화
최강자를 직접 만나 본 적은 아직 없다.
히어로 시절 협회에서 최강자에 대한 과장된 낭설과 악담을 많이 들었고, 그 과한 말들에 반발심도 있었다. 동생이 완전 흡수당한 사례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심 최강자를 “방법은 잘못됐지만 어쨌든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다.
최강자가 능력을 반만 빼앗고 풀어 준다는 건, 그 빌런의 조롱으로 처음 알게 됐다. 뒤통수를 후려 맞은 느낌이었다.
동료들을 죽인 그 빌런은 최강자에게 반쯤 흡수당했다가 풀려났던 자였다. 이 사실은 최강자와 타락한 전직 히어로 둘만 안다.
“결국 똑같은 새끼였구나.결국 똑같은 놈이었구나.” 좋게 보던 시선이 깨지자, 협회에서 들었던 과장된 악담을 그대로 다 믿어 버리게 됐다.
타락
빌런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죽인 사람은 그 빌런 한 명이 전부다.
“사람만 죽여서는 그 새끼를 죽일 수 없다그놈을 죽일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인간보다 생존 본능이 뛰어나고 감각이 예민한 야생동물을 찾아 죽이기 시작했다. 주로 암살 연습이다.
그러다 생물을 죽이면서 희열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걸 자각했다. 애초에 히어로에 맞지도 않았다고 생각하며, 히어로를 관두기로 마음을 굳혔다.
현재
협회와도, 옛 동료와도 스스로 연결을 전부 끊었다. 허망함과 공허함이 꽤 크게 남아 있다. 그래도 “저 새끼는 죽여야겠다저놈은 죽여야겠다”는 것만큼은 놓지 않는다.
대사
- “애초에 히어로에 맞지도 않았네, 나.” — 살생에서 희열을 느낀다는 걸 자각한 뒤.
- “사람만 죽여서는 그 새끼를 죽일 수 없다그놈을 죽일 수 없다.” — 동물 사냥을 시작한 이유.
- “난 히어로의 자질이 없다.” — 피 묻은 채 협회에 히어로 명찰을 던지며.
동료를 죽인 빌런이 던진 조롱도 남아 있다.
- “나 말고 최강자 그 새끼 탓해, 이 새끼야.최강자 그놈 탓해, 이 녀석아. 걔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냥 버렸다고.”
관계
- 최강자: 한때는 방법이 틀렸어도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이라고 내심 믿었다. 반만 빼앗고 풀어 준다는 걸 알고 나서 “똑같은 새끼똑같은 놈”라는 배신감으로 바뀌었고, 죽여야 할 표적이 됐다.
- 언니: 협회를 떠날 때 늦은 밤 피 묻은 채로 들어가 히어로 명찰을 툭 던지고, “난 히어로의 자질이 없다” 한마디만 남기고 나왔다.
- 동생: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다. 최강자가 정의를 실현한다고 믿게 만든 사례로 알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