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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삼화 교리를 주창한 베가의 법주. 수십 년 술·식·진을 모두 판 세월이 곧 교리다.

태그
베가
성별
여성
소속
베가
위계
법주
고유 마법
합서

외모

검보랏빛 긴 머리에 보라색 눈.

성격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고집이 세고 불안하다. 그 온화함은 법주의 형식이고, 속은 추월당한 사람이다.

말투

느리고 신중한 존댓말. 질문을 받으면 질문으로 되묻는다. 리테라 얘기가 나오면 문장이 짧아진다.

마법

수십 년 동안 술과 식과 진을 모두 팠고, 그 세월이 곧 아르다 자신의 값이다. 술·식·진의 조화, 삼화를 주창했고, 셋을 한 호흡에 하는 합서를 완성한 사람은 아르다뿐이다. 삼화는 진심이었지만 지금은 “내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는 증명서가 되어 있다.

합서는 인장진에 지지 않지만 이긴 적도 없다. 더 강한 게 아니라 더 옳은 마법이라는 것이 아르다의 논지인데, 그것이 대법으로는 보이지 않아 정통 논쟁이 끝나지 않는다.

관계

  • 리테라: 진 하나로 옆에서 따라잡은 사람. 전적으로는 이미 추월당했지만 인정하지 못한다. 서로의 약점을 안다. 리테라는 술과 식을 못 하고, 아르다는 리테라를 무서워한다. 둘 다 그 얘기를 하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의 인질이다.
  • 테레사: 유일한 제자이자 유일한 증거. 정석 그대로 가르친다. 안 가르치는 게 아니라 정석이 원래 느린 것이다. 테레사가 자기를 피하는 걸 알고 부르지 않는다.
  • 세리피: 상대하지 않는다. 사상이 없는 아이라 논쟁할 가치가 없다.
  • 에이카: 재능이 보인다. 리테라 없이도 같은 결론을 낸 아이다. 그게 가장 아프다. 리테라에 대한 열등감이라는 핑계조차 댈 수 없어서다.
  • 리라: 설화 속 베가를 믿는 아이. 그 설화가 지금 여기라고는 말하지 못한다.

비밀

리테라와 대법을 하지 않는다. 명분은 “진압은 증명이 아니다”이지만, 진짜 이유는 질까 봐서다. 예전만큼 이길 자신이 없다.

법파의 실권이 진파 쪽으로 넘어가는 것도 내버려 두고 있다. 진리가 이쪽이라면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그 언젠가가 자기 생전일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