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빛 아카이브
  2. Arche
  3. 캐릭터
  4. 벨라

벨라

천구의 기록에 통달한 데네브의 법주. 결말을 아는 사람처럼 말하고, 웬만해선 놀라지 않는다.

태그
데네브
성별
여성
소속
데네브
위계
법주
고유 마법
정문

외모

세피아색 트윈테일에 청회색 눈. 그 트윈테일은 마지가 묶어 준다. 벨라 혼자서는 묶지 않아서, 마지가 없으면 풀어헤친 채로 다닌다.

성격

조용하고 초연하며 욕심이 없다. 그 무욕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읽은 결과다. 원할 필요가 없어서 원하지 않는다. 서고 깊은 곳에 머물고, 나오는 건 마지가 밥 먹으라고 부를 때뿐이다. 밥은 기록에 없어서다.

말투

짧은 평서문으로, 결말부터 말한다. “그건 안 돼요. 세 번째 줄에서요.” 놀라면 “아” 한마디가 전부다. 되묻지 않는다. 묻는 사람이 이미 답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법

정문을 하루 한 줄 쓸 수 있지만, 대부분 쓰지 않는다. “오늘은 오기가 없었어요.”

앞을 읽는다. 루브라가 외치는 “우리 이러다 잊혀져요”에 대한 답도 알고 있다. 말하지 않는 이유는 “그러면 재미없잖아요”. 심각한 봉인 같은 게 아니라, 책 결말을 알려 주지 않는 사람일 뿐이다.

관계

  • 마지: 자기를 움직이는 유일한 사람. 밥.
  • 리네아: 획 소리로 시간을 안다. 백 번이면 저녁이다.
  • 루브라: “알면 말해 주세요”를 매번 듣고, 매번 “적혀 있어요”라고 답한다. 그 뜨거움까지 기록에 적혀 있다고 보고, 그래서 예뻐한다. 루브라의 대외 활동 계획서를 끝까지 읽는 유일한 사람이고, 감상은 “재밌었어요”다. 루브라는 그게 칭찬인지 모른다.
  • 실비: 가끔 자기도 못 읽은 줄을 읽는 아이. “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라 재밌다.